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후티 반군, 美 군함· 英 유조선에 미사일 공격

기사입력 : 2024년01월27일 06:08

최종수정 : 2024년01월27일 06:08

미 구축함 카니호, 英 마린 루안다호 등에 미사일 공격
美 "미사일로 격추"...유조선엔 화재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영국 등의 거듭된 공습에도 불구하고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해군 전함과 영국 유조선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벌였다. 

중동지역을 관할하는 미국의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후티 반군이 홍해 인근의 아덴만에 있던 미 해군 구축함 USS 카니호를 향해 대함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 미사일을 발견, 카니호가 이를 성공적으로 격추했으며 부상자 등 피해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후티 반군측은 이밖에 자신들의 해군이 아데만을 항해하던 영국의 유조선 마린 루안다호에 대한 공격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 [사진=로이터 뉴스핌]

후티 반군은 성명에서 자신들이 "순항 미사일들을 이용했으며, 목표물을 명중시켰다"고 주장했다.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도 이와 관련, 아덴만에서 민간 선박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선원들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제거를 내세워 가자지구를 공격하자, 전쟁 중단을 요구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홍해와 인근 아덴만 등을 운항하는 선박을 위협하며 30차례 넘게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해왔다. 

미군은 홍해 항로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영국 등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레이더 시설 등을 폭격해왔다. 

미국과 영국 국방부는 지난 22일에도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바레인의 지원을 받아 예멘 내 후티 반군 표적 8곳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예멘 반군도 이에맞서 이스라엘 뿐 아니라, 자신들을 공격하는 미국과 영국의 모든 선박들을 목표로 삼아 계속 공격하겠다고 위협해왔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