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컴투스,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 도약' 선언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17:38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17:38

'글로벌 탑10 진입' 겨냥한 신작 게임 3종도 공개
한지훈 부문장 "서머너즈 워, 중국 진출도 준비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가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 도약'을 선언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24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더 넥스트 스테이지'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에서 "컴투스는 (앞으로) 서머너즈 워, 컴투스프로야구 등 모바일 게임의 성공을 넘어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탑티어와 경쟁하기 위해 (컴투스는)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하우스 게임 개발에 더해 IP 사업을 확대·발굴해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신작 게임 3종 ▲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 ▲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BTS Cooking On: TinyTAN Restaurant)' ▲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를 공개했다.

24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더 넥스트 스테이지'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에서 컴투스의 올해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 [사진=양태훈 기자]

한지훈 부문장은 "(신작 게임 3종) 모두 (글로벌) 매출 순위 탑 1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특히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경우,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해 상위권에 안착하는 것이 목표"라며, "(컴투스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경우, 중국 진출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2018년 출시되어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밀리언 셀러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협력하여 개발하고 있다.

컴투스는 미국, 영국, 필리핀 지역에서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얼리 액세스를 위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이달 31일 해당 지역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의 실제 게임 화면.

김일호 컴투스 글로벌사업실장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전투나 육성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원작의 감동과 재미를 개선하고 재해석한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며, "플레이어의 선택과 신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것이 원작의 가장 큰 특징이다. 모바일 버전에서도 플레이어에게 선택과 신념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의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요리 게임의 강자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이 접목되어 특별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용자들은 각 도시를 여행하고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타이니탄의 매력적인 세계관이 녹아 든 스토리텔링과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만날 수 있다.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을 수 있으며, 방탄소년단의 'Butter' 앨범 테마를 시작으로 다양한 앨범 테마가 오픈될 예정이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BTS Cooking On: TinyTAN Restaurant)'의 실제 게임 화면. [사진=양태훈 기자]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오는 2월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지훈 부문장은 "(컴투스는 BTS의) IP를 게임화하는 과정부터 게임 자체의 재미까지 많이 신경을 썼다. (단순히) 아미를 타깃으로 한 게임이 아니라 요리 게임인데 아미들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IP에 의존한 게임이 되지 않도록 개발사와 하이브가 치열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조이시티의 자회사인 모히또게임즈가 개발 중인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이 게임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의 실제 게임 화면. [사진=양태훈 기자]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위기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 AI 소녀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이 배경이다. 실사 비율의 AI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 육성하는 재미와 수준 높은 원화, 화려한 애니메이션 컷 신 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이 게임은 '커스텀 성장'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아카데미 콘텐츠에서 귀여운 SD 캐릭터를 보는 재미는 물론, 수업 결과에 따라 다양한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또, 어떤 소녀를 메이트로 선택하는지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져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시키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한성현 모히또게임즈 대표는 "개발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한 가지는 주인공과 미소녀 AI와의 교감"이라며, "소녀들의 일상을 살펴보고 소통할 수 있는 인스타시드 콘텐츠로 그 교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