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1·25교통대책] 2035년까지 GTX-D·E 노선 개통...D노선 '더블 Y자' 구간 확정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10:24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11:27

D·E노선 강남북 횡단 노선…인천공항~대장 노선 공유
F '순환선' 왕숙2~교산구간만 1단계 반영…나머진 수인분당선·교외선 활용 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E·F노선 신설안과 A·B·C노선 연장안을 내년 5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2기 GTX를 본격 추진한다. D·E·F노선 1단계 구간은 2035년 개통 목표로 추진하며 A·B·C노선 연장은 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을 합의할 경우 본선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교통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GTX 추진계획 최종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설 D노선은 각 노선의 종점 양 끝을 두 군데로 하는 '더블 Y자' 구간으로 확정됐다. 더블 Y자 구간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 장기를 각각 왼쪽 종점으로 한 Y자 구간과 팔당과 원주를 각각 오른쪽 종점으로 한 Y자 구간의 2가지 구간을 뜻한다. D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확정된 기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과 직결된다. 다만 교산에서 팔당까지 구간은 강 밑을 굴착해야 하는 구간이라 2단계 공사구간으로 남겨뒀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E노선은 D노선인 인천국제공항에서 대장까지 공유 구간을 통해 덕소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확정됐다. F노선은 김포공항에서 의정부와 용인 등을 걸치는 수도권외곽순환선이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전날 기자들과 가진 백브리핑에서 "F노선은 기존 수인분당선·서해선·교외선 등을 활용해 순환선 고리를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라며 "이들 노선을 활용하는 구체안은 추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D·E노선(교산~팔당 제외)와 F노선 교산~왕숙2구간은 1단계 구간으로 확정하고 윤석열정부 기간 내 동시 예타를 통과시켜 2035년 개통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D노선은 김포 장기/인천국제공항에서 하남 교산까지 이어지는 한강이남 지역을 횡단하는 노선이 된다. 당초 공약발표에 없었던 광명시흥역과 강동역이 추가된다. E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남양주 왕숙2까지 강북을 관통하는 노선이 된다. 대장역은 D노선의 김포 장기발(發)과 인천국제공항발 노선과 합쳐지는 분기점이자 환승역이며 연신내역과 광운대역도 각각 A노선과 C노선의 환승역 역할을 하게된다.

나머지 F노선은 2단계 구간으로 남겨 둬 임기 내 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교산~왕숙2구간은 3기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지구가 포함돼 있고 이미 광역교통분담금을 부담한 지역이어서 1단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GTX 1,2단계 모두 2026년에 수립될 5차 국가철도망 계획 구축에 포함시켜 추후 사업 연속성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규 노선의 신속한 추진을 예타 신청과 함께 민간 제안 절차도 병행하겠다"면서 "이는 일반 절차에 비해 약 6개월 단축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GTX 연장안은 A노선 동탄~평택 지체 구간(20.9km) 추가, B노선 마석~춘천(55.7km), C노선은 수원에서 평택을 거쳐 아산 구간(59.9km)과 덕정~동두천 구간(9.6km) 각각 연장하는 방안이다. B노선은 당초 남양주 마석, C노선은 양주 덕정과 충남 천안까지 계획됐으나 이번 추진안에서 연장이 확장된 것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연장 노선에 대해선 선(先) 지자체 비용 부담 방식 협의 후(後) 예타 등 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연장 노선에 있는 지자체들이 이미 비용을 부담하는 전제로 요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본선과 연장선 동시 추진은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GTX- A노선이 오는 3월 말 수서~동탄 구간을 부분 개통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2026년 삼성역 무정차 개통 등을 거쳐 2028년에는 전 구간 완전 개통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B·C노선은 각각 올 상반기와 이달 중 착공해 2030년, 2028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GTX 전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과 충청·강원권 출퇴근 시간이 각각 30분, 1시간대로 크게 단축되면서 일평균 183만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단계 GTX 개통에 따른 수혜 인구가 86만명인 점과 비교해 2배 이상 확대되는 것이다. 또 경제적 효과는 약 135조원, 고용창출효과는 약 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