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시설‧장애인복지단체 대상
2월 5일 마감…기관당 2700만원 지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장애인 일자리 종류를 개발할 수행기관 모집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위해 장애인일자리 직무 개발을 맡을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소득 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참여자는 전년(2만9546명) 대비 2000명 늘어나 3만1546명이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1.20 sdk1991@newspim.com |
복지부는 미취업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장애인 일자리를 다양화하기 위해 직무 개발에 참여할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장애인 일자리 유형은 일반형일자리, 복지일자리, 특화형일자리 3가지다. 일반형일자리는 복지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복지일자리는 환경도우미, 사무 보조 등을 맡는다. 특화형 일자리는 식사 지원 또는 이동지원 등 보조 업무, 출장안마 서비스 제공 등을 한다.
이번 신규 개발은 복지일자리의 직무유형을 올해 총 45종까지 확대해 장애인복지관 등 일자리 수행기관에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대상 기관은 장애인복지시설이나 장애인복지단체 등이다. 장애인․노인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안내 직무 또는 신청기관 자체적으로 기획한 직무유형을 제안하면 된다.
복지부는 수행기관으로 총 3개곳을 선정한다. 훈련지원인력 인건비, 운영비 등 기관당 2천 7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관은 5개월(3~7월)동안 참여자와 훈련지원인을 모집하고 교육한다. 또 참여자에 대한 직무훈련 등 제안한 신규 직무를 시범운영한다.
모집은 오는 22일부터 2월 5일까지다. 운영 내용을 평가해 직무 적합성이 확인된 직무는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적용된다. 자세한 안내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승현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다양한 특성의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직무 다양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