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폴 매카트니,BTS 찍어온 MJ Kim,15년 여정의 '호텔밖 풍경'사진전

기사입력 : 2024년01월17일 10:31

최종수정 : 2024년01월18일 00:00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가로 유명한 김명중 사진가
월드투어 함께 하며 묵은 전세계 호텔서 풍경 촬영
20여점 선별해 '잔잔한 감성' 전시 통해 공개

[서울= 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누구나 여행 중 호텔에 투숙하면 창문 밖 풍경을 지긋이 바라보게 된다.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가로 잘 알려진 MJ Kim(김명중)은 이 때를 놓치지 않았다. MJ Kim은 낯선 곳을 오가며 마주쳤던 여러 풍경을 꾸준히 카메라에 담아욌다. 그리곤 그 사진들을 모아 이번에 서울 청담동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막했다.

MJ Kim, 'Sao Paulo, Brazil #423', 2023. 122 x 183 cm [이미지 제공=원앤제이 갤러리]

'룸스 위드아웃 어 뷰'(Rooms Without A View)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 김명중은 15년이란 시간 중 머물렀던 호텔 밖 풍경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즉 지난 2008년부터 폴 매카트니의 월드투어에 동행하면서 자신이 머물렀던 호텔 방의 풍경을 지속적으로 촬영한 평범하지만 어딘지 묘한 감성이 투영된 사진들이다.

MJ Kim은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많은 연예계 수퍼스타들을 지근거리에서 촬영한 인물 사진가다. 마이클 잭슨, 스파이스 걸스, 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톱스타들의 모습을 특유의 색깔로 찍어왔다. 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의 평범한 이들의 모습도 렌즈에 담아왔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운영사 사원 1000명의 인물사진 프로젝트, 서울 을지로 공업소 골목 장인들을 연속적으로 찍으며 그들의 생생한 모습과 내면을 우리에게 전해왔다.

그리곤 이번에는 인물 사진이 아닌 풍경 사진을 소개한다. 작가는 사진 보정과 편집을 최소화해 자신이 지구촌 곳곳에서 느꼈던 정서와 스토리를 차분히 들려준다.

"지난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호텔 방을 전전했고 그 낯선 공간과 시간에서 느껴지는 묘한 느낌의 감정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찍기 시작한 사진은 아니었다. 그저 눈앞에 주어진 창문 너머의 광경을, 그 어떤 기교나 멋부림 없이, 마치 시차로 지쳐 멍한 상태로 눈을 뜬 부스스한 그대로의 내 모습처럼, 셔터를 눌렀다."

이번 사진 전시에 MJ Kim 작가는 작년말까지 찍은 호텔 밖 풍경사진 중 20여점을 골라 갤러리에 내걸었다. 전시는 2월8일까지. 무료관람

art2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