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청소년수련관 '부실시공' 의혹에 직접 나서
박은주 위원장 "신속히 하자보수 조치해야" 당부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는 일부 언론에서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된 문산읍 파주 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수영장·복도 등 주요 하자발생 현장을 점검했다.
15일 도시산업위원회는 파주시 공공건축과장을 비롯한 소관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청소년수련관 건립 사업의 진행 상황, 발생한 하자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하자보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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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가 파주 청소년수련관 '부실시공' 논란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파주시의회] 2024.01.17 atbodo@newspim.com |
현장점검을 마친 도시산업위원회 의원들은 "보수보강 등 개선 사항들이 사전 설계에 반영됐어야 했음에도 준공 2개월여 만에 중대한 하자가 발생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시공사 및 감리사가 하자 발생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경우 패널티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주 위원장은 "공공시설의 결함은 많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므로 준공 이전 철저한 감리 등 관리해 준공 이후 시설물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및 시설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하자보수를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달 1일 파주 청소년수련관 준공식을 개최하고 1월 2일 개관했으나, 수영장 등 시설 일부 하자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일부 강좌만 운영 중에 있으며 2024년 3월까지 하자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