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AI 전략 등 주문할 듯
지주사 실장된 신유열 참석도 예상돼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그룹이 올해 첫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열고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1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이 주재하는 올해 상반기 VCM을 열 예정이다. VCM은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개최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 |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복합 위기 속 그룹의 경영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략이 논의할 전망이다.
신동빈 회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에 관한 기술 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AI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을 위한 전략 등을 사장단에게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AI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시대를 맞기 위한 혁신과 기술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며 AI 전략 강화를 강조했다.
VCM이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실장 등이 참여하는 자리인 만큼, 올해 임원인사에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으로 선임된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