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해외 인사 초청해 간담회 등 진행
"지속가능한 방산수출 추진할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방위사업청이 "올해에도 방산수출의 지속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국내 유망 수출기업을 발굴하고 수출 추진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지난해 맞춤형 지원의 주요 성과는 레드백 장갑차 군 시범운용(2022년)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기업에 군 운용실적과 사용자 의견을 제공하여 수출경쟁력을 강화했고, 레드백 장갑차의 최초 수출(호주, 24억 달러)로 이어졌다는 게 방사청 설명이다.
방사청은 해외시장 분석을 통해 수출 유망한 기술 및 품목을 선제적으로 식별한 후 이와 관련된 국내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방식을 추가적으로 도입한다.
KAI가 개발한 전술 입문용훈련기 TA-50이 이륙하는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 |
또한 방사청은 수출 유망 국가 및 품목 관련 정보 제공, 해외 구매국 주요인사 매칭, 구매국의 요구사항 충족을 위한 개조개발, 시범운용 등 '수출 전단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추가로 국내기업의 해외 홍보 활동을 위하여 해외 방산전시회에 정부차원의 참여를 확대한 '한국관'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주요 해외 인사를 초청해 관심사항에 대한 방산협력을 수행하고 국내기업의 홍보를 위한 다양한 간담회, 교류회, 설명‧소개회, 상담회 프로그램을 통해 '방산협력 및 홍보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출지원사업은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된 세부정보는 청 누리집을 통해 보다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수출 전단계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방산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