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영국이 12일(현지시간) 예멘 내 후티 반군 목표물 공격을 개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 시점은 예멘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2시 38분(한국 시각 오전 8시 38분)께 나왔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예멘 서부 해안 홍해의 호데이다에서 공습이 시작됐으며, 수도 사나에서 세 차례 공습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세를 이유로 지난해 10월부터 홍해 이동 상선들을 공격하고 나포하는 등 위협을 가하자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함대가 역내 파견되고 처음이다.
지난 미국은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 OPG)을 창설해 홍해와 아덴만에 다국적 함대를 꾸려 대응 중이다.
앞서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후티 반군을 겨냥한 다국적 군대의 폭격이 "수 시간 안에" 개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홍해에서 화물선 갤러시 리더호를 나포하기 위해 위협 비행하는 후티 반군의 헬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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