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원욱 "'원칙과상식' 4명 오늘 탈당…'조기 통합선대위' 중재안 일고의 가치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09:07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09:07

"이낙연·이석현, 신당 간판 맡을 생각 없을 것"
"이준석·금태섭·양향자 등 제3지대 함께할 수 있어"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당내 비명(非이재명)계 모임 '원칙과상식' 4명 의원 전원의 탈당을 재차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진행자의 말에 "2시간 남았다. 기자회견 바로 직전까지 (기다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계를 표방하며 나선 '원칙과상식'의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은 그간 이재명 대표를 향해 대표직 사퇴 및 통합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을 요구해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이원욱 민주당 의원. 2023.08.10 choipix16@newspim.com

이 의원은 이날 '굳이 탈당하셔야 되는 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도저히 지금의 이 양극단 정치로는 안 된다. 민주당 개선해가지고 써보려고 노력을 어마어마하게 했다"며 "(이 대표가) 대답이 없음은 물론 오히려 반대적인 대답을 해왔다. 팬덤 정치를 더 강화시키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 지난 9일 낮부터 "이재명 대표의 측근은 아니고 몇몇 의원들이 중재안을 만들어 일요일 정도로 (탈당을) 늦추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며, 중재안 내용은 '조기 통합 선대위'에 관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고위원회 권한을 축소하고 이런 내용이었는데 그건 저희가 요구해왔던 것에 대해서 결을 달리하기 때문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유일한 해법은 통합비대위 뿐이다. 날짜도 이미 저희들도 대국민 약속을 한 거기 때문에 늦추지 못한다. 오늘 9시 40분 이전까지 답변을 달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계속해서 탈당 후 행보에 대해 "지금의 이 혐오정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에 국회 심판이 없는 거지 않냐. 중간에서 심판을 할 수 있는 정당이 없다"며 "캐스팅보트 정당 하나가 있다면 조금 더 국회의 무한투쟁이 줄어들지 않겠냐"고 제3지대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지금 이준석 신당, 이낙연 신당, 양향자, 금태섭 등등 그 이외의 또 다양한 신당 그룹들이 있다. 아직 창당까지는 안 갔지만 준비하는 그룹들이 다 쪼개져가지고 하면 국민들한테 대안정당으로서 가능성이 있겠네, 이런 희망을 줄 수 있겠냐"며 신당 빅텐트를 언급했다.

이어 오는 11일 탈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가 본인의 정치적 역할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 "신당의 간판을 맡을 생각은 전혀 없으실 것"이라며 "이석현 부의장님이나 이낙연 대표님이 비슷하실 것 같다. 지금의 양극단화 된 혐오정치, 분열정치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데 빅텐트를 하는 데 역할"이라고 답했다.

또 "저희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비전위원장을 맡아주십시오, 이럴 수도 있는 것"이라며 그 외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 제3지대 인사들과도 함께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었다. 

yunhu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