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제26대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이 8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양승혁 신임 세관장은 '04년 행정고시 4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심사정책과장,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 조사총괄과장 등 관세청 내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제26대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사진=평택세관] |
특히 평소에도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소신 있는 업무추진으로 대내외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 신임 세관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국가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입 제조ㆍ물류 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평택세관은 34개 전국세관 중 해상특송 수입통관 1위, 수출용 보세공장 밀집지역 1위인 중부권 핵심세관"이라며 "반도체‧자동차‧바이오 등 경기남부‧충청권에 밀집한 국가첨단 수출산업을 통합지원하기 위해 평택세관 기능 확대에 함께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마약 등 불법 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빈틈없는 통관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공조를 강화하는데 힘쓰겠다"며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추어 국민과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세관행정 혁신 방안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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