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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투자전략 새판짜기 팁② '10대 증권사 최신 예측'

기사입력 : 2023년12월28일 07:25

최종수정 : 2023년12월28일 07:25

내년 A주 전망, 기관 보고서 지속 업데이트
10대 기관 최신 보고서 통한 투자전략 진단

이 기사는 12월 18일 오전 10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4 대전망] 투자전략 새판짜기 팁① '10대 증권사 최신 예측'>에서 이어짐.

5. 국투증권 "소극투자에서 대범투자로 전환 기대"

국투증권(國投證券)은 당국의 부동산 유동성 리스크 지속 방어, 1조 위안 특별국채 발행 등의 노력을 통해 국내 경제가 느리게나마 단계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대외적으로 미국 금리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주기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 스탠스가 '소극'에서 '대범'으로 전환되는 상황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 주목할 투자방향으로는 △미국증시의 영향에 민감한 과학기술주 : TMT(기술·미디어·통신), 제약바이오, 휴머노이드 로봇 △전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띄는 중국 산업주 : 로봇 부품, 자동차 부품, 신약, 태양광 모듈, 백색가전, 의복, 해외 전자상거래, 스마트 물류 △고배당주 : 에너지, 전력, 가전, 통신, 출판 △중저가의 가성비 매력이 돋보이는 소비주 : 스마트폰, 밀키트, 냉동식품, 스마트가전, 무설탕음료 등이 거론됐다. 

주목할 A주 대표 지수로는 '상하이증권커촹반100지수(上證科創板100指數, 이하 커촹100지수)'를 꼽았다. 커촹100지수는 올해 8월 7일부터 정식 발효된 A주의 신규 대표지수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운영 중인 과학기술주 중심의 시장 '커촹반(科創板·스타마켓)에 상장된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우수한 100대 대표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지수로, 기존의 커촹50지수(시총과 유동성이 우수한 50대 대장주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지수)와 함께 커촹반 시장의 주가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대표 지수로 활용되고 있다. 

6. 초상증권 "2024 핵심 정책방향, 기술혁신주 주목" 

초상증권(招商證券)은 지난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드러난 당국의 과학기술주 지원 의지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년 추진할 9가지 중대 정책과제(중점업무)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①기술혁신을 통한 현대화 산업 시스템 구축 ②내수 확대 ③중점 영역 개혁 심화 ④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확대 및 투자유치 ⑤부동산과 지방부채 등 주요 리스크 지속 방어 ⑥삼농(三農,농업∙농촌∙농민) 정책 지속 추진 및 식량안보 강화 ⑦도시와 농촌의 융합을 통한 균형적 발전 ⑧생태문명 건설 및 친환경 저탄소 발전 추진 ⑨민생 보장 및 개선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당국은 기술 혁신을 통한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을 첫 번째 리스트에 올렸다.

칭화대학(清華大學) 우다커우(伍道口) 금융학원 톈쉬안(田軒) 부원장은 "당국은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을 최근 수년래 처음으로 새해 정책과제의 1순위로 올렸다"면서 "이는 신구 성장동력 전환기의 중요한 단계에 위치해 있는 중국 경제발전의 현주소를 고려한 당국의 전략적 판단"이라고 평했다.

이와 함께 내년 미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기조 완화 행보 속 외수가 개선될 가능성이 큰 만큼 △과학기술 혁신주+수출 △과학기술 혁신주+ToG(Techonlogy to Government, 정부 관련 사업의 정보화)의 양대 키워드가 내년 핵심 투자방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중 내수와 외수 개선에 따른 구체적 수혜 영역으로 반도체와 소비전자, 공업용 금속, 가전, 자동차와 부품 등이 거론됐다. 

7. 신만굉원 "1분기 정책모멘텀 확장기 후 A주 회복"

신만굉원(申萬宏源) 증권은 다음번 정책 상승모멘텀 확장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투자 욕구를 누적하며 관망하는 잠복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초 단기적으로 유동성 압박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1분기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등 중대 정책 회의를 통해 안정적 성장과 자본시장 개혁에 대한 뚜렷한 시그널이 등장한 이후에나 A주의 회복이 가시회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8. 광발증권 "춘계 장세 우위, 수급 균형 기대주 주목"

광발증권(廣發證券)은 내년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주기 종식과 이에 따른 미중 금리차 축소로 중국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1분기에 연출되는 '춘계 장세(매년 중국의 음력 설인 춘절을 전후한 1~3월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되며 주가가 올라가는 현상)'에서 우위를 보일 영역에서 투자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요·공급 측면의 개선이 기대되는 성장주가 그것으로 △공급과잉 해소+수요 회복 기대되는 성장주 섹터 : 소비전자 산업체인, 반도체 설계, 신약, 로봇 △중국 경쟁력이 돋보이는 제조업+미국 시장 수요 개선 기대 영역 : 방직, 화공원료, 전자부품 △AI 산업체인+화웨이(華為) 테마주 : 스마트 자율주행,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 주파수, 위성통신 등이 거론됐다. 

9. 화안증권 "TMT 변동성 확대, 금융주도 관심"

화안증권(華安證券)은 중국 거시경제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대외 위험선호도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큰 폭의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지만, 시장의 상승모멘텀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에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적극적인 재정정책 및 안정적인 통화정책 지속 의지를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당국의 정책 효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히 회의론에 가깝다. 이에 정책 효과가 시장의 기대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줄 지는 향후 A주 흐름을 결정지을 관건이 될 전망이다. 

향후 A주에서는 '성장주와 금융주 중심의 투자 트렌드'가 연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성장주의 주가 변동성(특히, 최근 인기 투자방향으로 주목된 미디어 섹터)은 격렬할 것이며, TMT(기술·미디어·통신) 섹터는 11월 초부터 누적된 상승폭이 비교적 크고 이에 조만간 주가가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시장의 투자 트렌드가 전환될 수 있으며, 그 가운데 주목해볼 투자방향으로 금융주와 중장기적으로 비교적 뚜렷한 주가 흐름 예측이 가능한 섹터에서 투자의 기회를 찾아볼 수 있다고 권고했다. 

10. 방정증권 "하향압력 제한적, 성장기술주 견지"

방정증권(方正證券)은 2024년에도 성장주와 기술주 중심의 투자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흐름과 관련해서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여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구조적 장세(시장 전반이 횡보 또는 하락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일부 섹터만 상승하는 장세)와 관망적 장세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급반등 또는 급하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진단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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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급물살 타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파면이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연이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면서 잔여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졌던 '불소추특권'을 잃게 됐다. 기존 수사 대상이던 내란 혐의뿐 아니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법조계 안팎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계 출신 법조인은 "박 전 대통령도 파면된 다음에 소환조사가 바로 이뤄졌다"며 "곧바로는 아니겠지만 민주당 측에서 신속한 수사를 압박할 텐데 검찰도 조만간 협의를 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일정 등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 만에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이 된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후 열흘 만에 구속됐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명태균 수사의 경우 검찰이 좀 더 가열차게 할 것 같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있는데 이 또한 바로 착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신병 문제는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는 진행되겠지만,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등은 조기 대선이 끝난 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려고 들긴 하겠지만 소환조사의 경우 조기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라 검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 한다 해도 대선 정국에서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seo00@newspim.com 2025-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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