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사내 내부 통제강화를 위해 국내부통제연구원과 손을 맞잡았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한국내부통제연구원과 내부통제 및 내부감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공항공사 윤대기 상임감사위원, 내부통제연구원 문호승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시행됐다.
내부통제 및 내부감사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윤대기 상임감사위원(사진 오른쪽)과 한국내부통제연구원 문호승 원장(사진 왼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상호간 내부통제 및 내부감사 관련 인력 교류 및 지식 공유를 통해 내부통제 환경 개선 및 감사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내부통제, 내부감사 공동 학술연구 및 전문인력 교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의 활용을 통한 내부감사 품질향상 방안 협력 개발 등 내부통제 환경 개선 및 내부감사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윤대기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항공사의 내부통제 및 내부감사 전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통찰력과 대안을 제시하는 가치향상 감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항공사는 올 한해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전면적 혁신을 위해 내부통제 혁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내부통제 관련 규정을 모두 정비 완료하고, 내부통제 실행 계획에 따라 실질적인 내부통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아가고 있다.
이와 병행해 리스크 평가 체계 개선, 표준 감사 처분요구서 정비, 감사품질담당관제 도입, 처분요구서 품질 경진대회 개최 등 감사계획 수립 단계서부터 결과 처리까지 내부감사 전 프로세스에 걸쳐 품질 고도화 노력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