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고엽제 대상자·장애인·다자녀가구 혜택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2024년 상수도 요금감면 대상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영덕군은 내년 2월 고지되는 1월 사용분부터 상수도 요금감면 대상을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국가유공자, 고엽제 대상자, 심한 장애인,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로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 영덕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이번 조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께 보답하고 사회적 약자와 배려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 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취해졌다.
감면 신청은 내년 1월부터 연중 진행되며, 대상자는 각 읍·면이나 물관리사업소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해 접수하면 신청서 접수 후 다음 달부터 요금감면을 받을 수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군 재정이 넉넉지 않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사회적 약자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한 시책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며 "상수도 요금감면 혜택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어려운 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덕군 물관리사업소는 군민 편의를 위해 상수도 요금 납부 자동 이체 시 '1% 감면 혜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