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4만3000달러선에서 횡보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10시 16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1% 오른 4만 3503.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09% 하락한 2271.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자료=로이터 뉴스핌] |
25일 크리스마스로 주식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남은 한 해의 마지막 주간과 새해 첫 2거래일은 '산타클로스 랠리(이하 산타 랠리)' 기간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 산타 랠리는 높은 확률로 발생해왔지만 비트코인의 산타 랠리는 매년 달랐다. 지난 2011, 2013, 2019, 2020년 산타 랠리를 볼 수 있었지만 2014, 2015, 2021, 2022년에는 산타 랠리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내년 4월 반감기를 앞둔 상황이라 산타 랠리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크다는 진단이 나온다.
앞서 지난 22일 발표된 미국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pivot·정책 기조 전환) 전망에도 한층 더 힘이 실리면서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가 24시간 전보다 8% 오른 119.55달러에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솔라나는 FTX가 대량 보유했다는 이유로 'FTX 사태' 후 가격이 폭락했으나 FTX 파산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 초 10달러 수준이던 솔라나 가격은 800% 넘게 급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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