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잊지 않는 국가가 있다" 당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순직한 제복 영웅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히어로즈 패밀리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고 제복영웅의 초등학생 이하 자녀와 배우자 등을 만나 시간을 가졌다.
'히어로즈 패밀리'는 국가보훈부가 순직 제복영웅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현 정부 들어 추진한 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며 "여러분들 아버지, 아빠를 기억하고, 여러분의 가족을 잊지 않는 국가가 늘 있다고 하는 것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복 영웅의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자녀들은 자신의 꿈을 적은 '꿈 카드'를 걸었고 브릴란떼 어린이합창단의 캐롤 메들리와 이준형 마술사의 마술쇼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강직성 전신마비를 갖고 있는 한 유가족 자녀의 '꿈 카드'를 대신 걸어주기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첫 크리스마스 행사를 히어로즈 패밀리와 함께해 정말 뜻깊다"며 참석자 모두가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점심 먹으며 육아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도 나눴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