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이강인, 시즌 2호 도움... 음바페, 멀티골로 '생일 자축'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08:07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08:26

이강인, 선제골 택배 크로스... 평점7.5 전체 3번째
PSG, FC메스에 3-1... 12경기 무패 행진 선두 질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메스와의 2023~2024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PSG는 생일을 맞은 킬리안 음바페의 '자축포'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1일 열린 FC메스와의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공을 드리블하고 있다. 2023.12.21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0-0으로 맞선 4분 오른쪽에서 자로 잰듯한 왼발 택배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비티냐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려 팽팽하던 균형을 깼다. 지난 10월 29일 브레스트전 추가골 도움 이후 시즌 두 번째 도움이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1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 등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PSG의 올해 마지막 경기인 메스전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격했다. 후반에 오른쪽 윙어로 옮겨 활약했다. 후반 47분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될 때까지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와 공간 침투로 PSG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고도 성과가 없던 PSG에 킬패스로 팀 공격의 혈을 뚫었다. 후스코어닷컴은 이강인에 평점 7.5를 부여했다. 멀티골을 넣은 음바페(8.9), 선제골을 터뜨린 비티냐(8.3)에 이어 양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과 동료들이 21일 열린 리그1 17라운드 메스전에서 음바페의 멀티골을 축하하고 있다. 2023.12.21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이날 활약으로 최근 현지 언론의 경기력 비판을 잠재웠다. 이날 경기에 앞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라리가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수준급 선수다. 한국에서는 수퍼스타"라며 "오른쪽· 왼쪽 윙어로 뛰었고, 미드필더, 때로는 폴스 나인으로도 활약할 수 있는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은 최고의 기술력을 가졌다. 수비적도 뛰어나며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PSG는 이날 승리로 12경기(10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승점 40)를 달렸다. 2위(승점 35) 니스와 격차를 승점 5로 유지했다. 메스는 14위(승점 16)에 자리했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음바페가 21일 열린 FC메스와의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를 승리하고 홈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3.12.21 psoq1337@newspim.com

전반 0-0으로 마친 PSG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강인을 오른쪽 공격수로 옮기는 변화를 줬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이강인의 도움에 이은 비티냐의 선제골을 신호탄으로 음바페의 추가골과 쐐기골이 터지면서 안방에서 기분좋은 완승을 맛봤다. 음바페는 리그 17, 18호골을 터뜨리며 2위와 무려 10골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