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안을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5호선 연장 관련 노선안 검토를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자는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수도권 서부 지역의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발표한 리버버스 사업과 관련해선 "서울시는 김포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용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동행버스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리버버스는 서울시가 이용객 편의성, 통근수요, 시 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여부 등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포의 서울편입을 골자로 한 메가시티 이슈에 대해서는 "김포시 등 경기 기초지자체의 서울 편입을 통해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로 인한 도시경쟁력 약화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행정구역 조정 논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장관이 된다면 국토 전체의 관점에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국민 삶의 질의 균등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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