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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초강력 시베리아 한파...동파·미끄럼·한랭질환 주의보

기사입력 : 2023년12월18일 13:30

최종수정 : 2023년12월18일 13:30

19~20일 수도권 전역 등 눈 소식…21일 강한 추위
눈으로 인한 교통 사고 및 각종 한파 사고 유의해야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북극발 시베리아 한파가 오는 24일까지 지속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동파와 눈길 미끄럼 등에 따른 사고, 한랭질환 등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서쪽에서 북쪽으로 찬 공기를 유입시키던 대륙 고기압 세력이 약해짐에 따라 전국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대부분 해제됐다. 오는 19일에는 평년 기온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하겠다.

그러나 19일 오후부터는 눈 소식에 따라 기온이 다시 떨어지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쏟아지고 늦은 오후께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북부서해안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밤에는 수도권 전역과 강원 내륙·산지·충청 북부·충남 남부서해안 곳곳에도 눈이 오겠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로 떨어진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두터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은 수도권 전역에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2023.12.18 choipix16@newspim.com

눈은 오는 20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와 독도 5~10㎝ ▲서해5도·충남 서해안·전북 서부 2~7㎝ ▲경기 남서부·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전북 동부·광주광역시·전남(남동부 제외) 1~5㎝ ▲인천·경기 남동부·서울·경기 북부·강원 내륙·산지 1~3㎝다.

기온이 낮은 가운데 눈이 내려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각종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엿보인다. 특히 19일 퇴근길 눈으로 인한 교통 정체와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사전 제설 작업과 더불어 운전자들도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월동장비 등을 갖춰야 하겠다.

20일 오후부터는 다시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다. 오는 21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목요일(21일)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에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와 풍랑특보, 한파특보가 모두 발표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등 야외 시설물 동파에 대비해야겠다. 또 고혈압 환자 등 기저질환자, 노약자 등은 각종 한랭질환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온은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을 기점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25~28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1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9도 사이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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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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