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우즈·이종범의 아들사랑... "핸드폰 그만 봐" "실패 두려워마"

기사입력 : 2023년12월17일 00:09

최종수정 : 2023년12월17일 14:06

우즈, PNC 챔피언십 출전 앞두고 아들 근황 소개
이종범, 이정후 SF 입단식 취재진에 조언 털어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사랑하는 아들에 대한 애틋한 부정(父情)을 드러내 주목을 끌었다. 16일(한국시간) 미국땅에서 한미를 대표하는 두 스포츠스타가 아들에게 애정어린 격려와 잔소리를 쏟아냈다.

우즈는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우즈는 아들 찰리의 근황에 대해 털어놨다. 우즈는 "올해 거의 키가 10㎝나 커 스윙이나 클럽에도 변화가 생겼다"며 "스윙 속도도 빨라졌고 샷 이해도도 높아졌다"고 아들을 추켜세웠다.

17일 개막하는 PNC 챔피언십에 앞서 연습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우즈와 아들 찰리. [사진 = PGA]
지난해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우즈와 아들 찰리. [사진 = PGA]

이어 "핸드폰만 쳐다보는 것은 마음에 안든다. 핸드폰을 내려놓고, 주위를 좀 보라고 얘기한다"며 "많은 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휴대폰만 보고 있는 것을 싫어할 것"이라고 말해 여느 아버지와 같은 속내를 보였다.

우즈는 "내가 저 나이 때는 스피드도 부족했고 골프공과 같은 용품도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컸다"며 "하지만 내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배운 많은 느낌과 손의 감각 등을 아들과 공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회 전망에 대해 우즈는 "아들이 나보다 더 멀리 친다. 짧은 코스에서 경기하게 돼 유리한 점이 있을 것"이라며 "오늘 연습라운드 때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도 전체적으로 샷이 괜찮았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에서 기자와 만나 "정후는 아직 어리다. 실패해도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큰 무대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정후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16일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이 치러진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이정후가 부모와 함께 경기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6일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

이어 "내가 정후 나이 때 두려움이 없었다. 정후도 나랑 똑같을 것"이라며 "정후가 나이가 어리고 에너지가 있어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거 선수 몸집에 압도당하겠지만 가진 실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 "장기 계약을 했기 때문에 처음 1년은 무조건 적응해야 한다"며 "실력은 둘째 치고 팀에 먼저 다가가서 얘기할 수 있는, 유머러스한 성격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이정후를 메이저리그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당시에는 이정후가 프로에서 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고 파워가 없었기 때문에 잘 맞히기만 하는 줄 알았다"며 "몸을 키우고 2022년에 23개의 홈런을 치는 것을 보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