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청년들 "한국 정치 개선전망 없다 75%, 가장 큰 문제는 부패"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14:20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14:20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설문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기독교를 믿는 청년들이 꼽은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는 '도덕적 부패'였으며 개선 전망에 대해선 부정적 인식이 압도적이었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은 '기독청년 인식조사: 가치관, 마음, 신앙'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로는 '도덕적 부패'(33.5%)로 들었다. 이어 '파당 정치'(19.1%), '내로남불'(18.3%), '이념 갈등'(9.9%), '거짓말'(5.3%), '지역감정'(2.7%) 순으로 답했다. '도덕적 부패'를 가장 큰 문제로 선택한 여성 응답자는 41.8%, 남성 응답자는 22.6%로, 성별에 따른 인식 차이가 크게 나타나 여성이 정치 이념보다 정치의 도덕성에 대해 더 민감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정치의 개선 전망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74.6%나 나왔다.
성별 차이는 거의 없다. 한국 정치 개선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성별(여성 73.8%, 남성75.8%), 연령별(19~24세 73.3%, 25~29세 74.2%, 30~34세 76.1%), 가구소득별(상 79.6%, 중73.1%, 하 74.1%), 정치성향별(보수 76.5%, 중도 74.3%, 진보 74%) 등, 거의 모든 그룹에서 비슷한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기독 청년들은 진보 성향이 강하며 약 절반 정도가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독청년의 다수인 78.2%가 진보적인 성향을 보이며, 보수적 성향은 21.8%로 분석됐다.

이념적 가치 유형에서는 보수 42.8%, 진보 57.2%로 나뉘어 진보적인 성향이 약 15% 정도 높게 나타난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은 "집단적 권위나 질서보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높다"라며 "청년의 이념적 성향은 시장 자율보다 국가 책임을, 기회의 공정보다 결과의 평등을 좀 더 지향하는 것으로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은 재태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의 52.7%가 주식과 펀드를, 33.5%가 보험과 연금을, 11.9%가 암호화폐를, 10.3%가 부동산을, 10.4%가 외화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가구소득 상위층간 경제적 불평등이 가속화, 청년세대의 경제적 불평등은 중장년, 노년세대의 경제적 불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사회 안전도에 대해선 부정적이었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이후 우리 사회는 더 안전해졌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55.7%, '그렇다'는 답변이 17.1%로 나왔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개신교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성, 연령별로 비례 할당 추출하였으며, 조사 기간은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