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어 두번째 세미나...테러 대응기관·학계 관계자 200여명 참석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대학은 14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 제2연구강의동에서 한국위기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제2회 대테러 정책발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육상 및 공중 테러 대응 방향'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김운용 한국위기관리연구소 이사장과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문영기 한국위기관리연구소 대테러센터장 등 국내외 대테러 대응기관 책임자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찰대가 2021년 국제대테러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지난 5월 21일 제1회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은 활동으로 '육상 및 공중테러 현황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테러 대응기관과 학계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경찰대학은 14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 제2연구강의동에서 한국위기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제2회 대테러 정책발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경찰청] |
세미나는 2개 분과로 진행됐다. 1분과에서는 강욱 경찰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토니 트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수사과장 '미국의 공중테러 방어전략' ▲이병석 경찰대 국제대테러연구센터장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드론 테러 현황' ▲송승종 대전대 교수 '하마스 공격 드론 현황과 대응' ▲탁태우 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의 드론 방어 기술 개발 현황' 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2분과는 문영기 센터장의 사회로 ▲이상희 피지컬리콘 대표 '물리적 방호시스템에 의한 시설 방호 및 테러 대응방안' ▲최창규 대테러센터 소령 '차량돌진 테러의 경향성과 대응방안' ▲곽정근 한국위기관리연구소장 '시설 방호 현대화 시스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김수환 경찰대학장은 "최근 드론 테러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공중테러가 중요해졌으나 육상테러와 같은 전통적인 테러수단에 대한 대응도 소홀해서는 안된다"며 "테러 대비는 학계는 물론 관계기관의 공동노력과 국제사회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