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원칙과상식' 김종민 "10일 개최 토론회, 이재명 대표 모시려 하고 있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낙연·정세균·김부겸에 "따로 초청장은 안 보냈다"
"더 많은 당원·시민들에게 당 문제·혁신 방향 들을 것"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내 비명계 모임 '원칙과상식'이 오는 10일 개최하는 '국민과 함께 토크쇼 대토론회'에 이재명 대표를 초청하겠다는 뜻을 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KBS '1라디오 오늘'에서 "이미 언론을 통해서 많이 알려졌고, 오실 수 있는 분들은 누구나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정세균·김부겸 등 전직 총리들의 참석 여부에 관해선 "그분들이 오시면 좋은데, 안 오시더라도 이 모임의 초점은 일반 시민들의 얘기를 듣는 것"이라며 "아직 저희가 연락을 드리거나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종민·이원욱·조응천·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2023.11.16 leehs@newspim.com

당내 혁신을 강조하며 출범한 '원칙과상식' 소속의 김 의원은 이날 '12월 중순 이후 최종 결단을 내리겠다'는 발언이 탈당을 의미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탈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당에 일관적 혁신 방향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그중 적어도 이것만은 해야 된다고 하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혁신 과제를 제시하려고 한다"며 "공개적으로 말은 못 해도 의원들 사이에 공감대가 있다. 그런 분들을 모아 정리해서 얘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우리 민주당에 '이재명 대표 체제가 좀 문제가 있지만, 윤석열 정권과 싸워야 되니까 그냥 이대로 지지하자' 이런 분이 한 70% 된다"며 "나머지 30%는 '이대로 가면 안 된다, 바꿔야 된다' 이런 분"이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 30%의 의견을 그냥 뭉개고 갈 거냐, 앞으로 당 운영이 이런 식으로 되면 이건 민주적인 정당으로 의미가 없다"면서 "민주 정당은 다수결이 아니다. 다수결이 민주주의가 아니고 소수를 존중하는 게 민주주의"라고 꼬집었다.

동시에 "일단 연말까지 지금 저희가 요구한 것에 대해 당이 어떤 입장을 취하는가를 보고 거기에 따라 이건 엉망이다, 당이 진짜 완전히 낭떠러지로 가고 있다 또는 완전히 이재명 패권 정당으로 가고 있다는 게 분명하면 다른 선택도 고민해볼 수 있는 것"이라며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뒀다.

그는 "12월까지는 민주당이 어떻게 변할 건지를 토론하는 시간이다. 혁신의 시간"이라며 "이 시간이 지나서 혁신이 도저히 불가능하겠다는 판단이 들었을 때, 그다음에 신당이 됐든 다른 새로운 시도가 됐든 판단을 하게 될 것 같다"고도 부연했다.

일각에서 이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 및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통합의 손길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관해선 "첫 단추가 잘못 꼬인 게 이 대표가 단식 끝나고 나와서 송갑석 (전) 최고위원 자리에 적어도 30%의, 이재명 대표에 대해 비판하는 그런 최고위원을 임명하는 게 상식이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런데 거기 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치자 이런 분을 임명했다"며 "이 대표가 아무리 주류고 다수파라 하더라도 나머지 30%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귀를 열어야 그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고 승복을 한다. 승복을 해야 단합이 되는 것"이라 강조했다.

오는 10일 개최될 토론회와 관련해선 "그동안 여러 청년층이라든가 전문가 분들을 만나뵙고 왜 민주당에서 마음이 떠났는지, 민주당에 대해 왜 비판적인지 말씀들을 쭉 들어봤다. 이런 것들을 모아 조금 더 많은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지금 민주당의 문제가 뭐고 어떤 식으로 혁신했으면 좋겠느냐는 얘기를 모아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그 (시민들의) 얘기를 모아서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에게 정리된 명료한 혁신 과제로 제안을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