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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싱가포르 'ARTC' 투자유치 논의

기사입력 : 2023년12월07일 10:27

최종수정 : 2023년12월07일 10:27

"고양경자구역 활성화 위해 MOU 체결 희망"… ARTC, 협력 의사
이 시장 "경자구역에 ARTC 산학연 체계 적용… 혁신생태계 구축"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예정지 내 투자협력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 경제혁신의 중심지 첨단재제조기술센터(ARTC, Advanced Remanufacturing and Technology Centre)를 방문해 산학연 협력방안과 글로벌 선도기업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싱가포르 ARTC를 방문한 이동환 고양시장(왼쪽)과 데이비드 로우 ARTC 최고경영자. [사진=고양시] 2023.12.07 atbodo@newspim.com

이동환 시장은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첨단재제조기술센터(ARTC)를 방문해 데이비드 로우(David Low) 최고경영자 및 왕 차우 쉐어(Dr. Wong Chow Cher)박사 등과 면담을 갖고 투자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데이비드 로우 박사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과학기술연구청(A*STAR, 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소속으로 첨단재제조기술센터의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

첨단재제조기술센터(ARTC)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이 주도해 설립한 연구센터다. 싱가포르의 연구중심 국립대학 난양공과대학교와 협력해 글로벌 다국적기업, 공공기관,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이르는 95개 이상의 회원사로 구성된 멤버십 연합체를 보유하고 있다.

고양경제자유구역에 대해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고양시] 2023.12.07 atbodo@newspim.com

첨단재제조기술센터는 싱가포르 내 연구 인력과 해외 기업을 연결해 혁신을 만들어내는 싱가포르 고유의 개방형 혁신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트리플 힐릭스(Triple Helix) 모델로 운영된다. 기업이 필요한 기술개발을 요청하면 싱가포르 정부와 현지 대학이 협력해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기술센터는 산학연 협력 과정에서 개발된 기술이 기업 현장에 직접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과 인접한 인구 108만의 경기북부 최대도시로 편리한 교통·정주 여건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명품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등을 추진 중으로 첨단재제조기술센터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한 혁신방안을 고양시에 적용하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ARTC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있는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고양시] 2023.12.07 atbodo@newspim.com

데이비드 로우 박사는 "우리는 산업 주체, 공공 부문 연구소, 학계가 함께하는 협업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첨단 제조 및 재제조 분야의 기술적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며 "정부는 자체 보유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기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생산자의 이익까지 연계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술협력관계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첨단재제조기술센터(ARTC)의 회원 기업이 고양시에 들어온다면 고양경제자유구역 또한 최첨단 글로벌 기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양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첨단재제조기술센터의 왕 차우 쉐어 박사는 "향후 고양시 및 관내 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롤스로이스, 피앤지 등과 같은 앵커기업을 포함한 93개 회원사와 고양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자"며 협력과 지원의 뜻을 밝혔다.

고양시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첨단산업혁신 협력단지(클러스터) '일산테크노밸리'를 조성 중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일산테크노밸리 입주기업과 대학병원, 연구소가 협력망을 형성해 공동협력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첨단재제조기술센터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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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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