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화요일, 양당 10개 의제 상정키로
"양당 심의 법안 종료 때까지 논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여야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을 합의하기 위해 '2+2 협의체'를 구성, 6일 첫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서 만나 주 1회 화요일마다 정기적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부터),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2+2 협의체'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06 pangbin@newspim.com |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주 1회, 플러스 알파 횟수로 회동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정기적으로 모이는 날은 화요일 오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 또한 "주 1회 만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수시로, 비공개적으로 많은 협의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다음주에 있을 첫 번째 모임에선 각 당에서 10개 법안을 가져와 의제로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종료 시점은 따로 정해두지 않았다. 유 정책위의장은 "2+2 협의체 제안을 국민의힘이 했고, 민주당이 받아들여줬다. 양당이 2+2 협의체란 형태의 필요성이 있는 한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검토 법안의 범위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 정책위의장은 "각 당이 조속히 처리하고자 하는 법안을 중심으로 해서 10개 법안에 대한 심의를 다음 의제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정책위의장은 "당분간 양당이 심의하고자 하는 법안들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해서 2+2 협의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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