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올해 마약사범 2만2393명 단속...전년比 47.5% ↑

기사입력 : 2023년12월06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1:08

마약범죄 특수본 제3차 회의 개최
마약범죄 동향과 수사성과 분석...수사계획·협력사항 논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 평창경찰서와 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은 태국발 케타민 등 마약류 약 30kg을 밀수입한 마약 밀수 조직과 강남 클럽 등 전국에 이를 판매한 마약 유통 조직을 수사하고 조직원 27명을 검거하고 20명을 구속기소했다. 마약류 3.2kg을 압수했다.

#2.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하고 국내 유통을 지시한 해외총책과 캄보디아, 중국, 나이지리아와 연계된 마약조직을 적발해 총 74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13명을 구속했다. 이들이 범죄에 이용한 필로폰 18.7kg을 압수했다.

경찰과 검찰 등 범정부 기관으로 구성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올해 단속한 마약사범이 2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본은 6일 대검찰청에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제3차 회의'를 열고 마약범죄 동향과 수사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수사계획과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수본은 지난 4월 경찰청과 대검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국방부, 국가정보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기관이 참여해 구성됐다.

특수본이 올해 10월까지 마약사범 단속인원은 2만2393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1만8395명보다 47.5% 증가했다. 특히 마약 밀수·밀매·밀조 등 공급사범은 7301명으로 전년 동기(3991명) 대비 82.9% 늘었다.

또 SNS, 다크웹, 해외직구를 통한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10~20대 마약사범이 급증세를 보였다. 올해 10월까지 마약사범은 7754명으로 전체 34.6%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5041명) 보다 53.8% 늘었다. 마약 압수량은 909.7kg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5.4kg보다 43.2% 늘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밀반입 필로폰(27.8kg 압수) 대량 국내 유통시킨 국제연합 범죄조직 검거 관련 브리핑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나무도마 속 은닉된 필로폰 분리추출 시연을 하고 있다. 2023.10.10 mironj19@newspim.com

이번 회의에서 특수본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 수면 마취·유도제,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취급 범죄를 철저히 적발해 엄단하기로 결의했다.

검찰은 영리 목적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 처방하는 의료인과 상습투약자는 초범이더라도 사안이 중할 경우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마약류오남용감시단'을 운영해 경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월 합동단속을 하기로 했다.

경찰은 경찰청과 시도경찰청에 합동단속추진단을 편성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마약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범죄수익 추적에 집중했다.

한편 경찰과 대검찰청, 서울시는 회의에 앞서 '유흥시설 마약 수사·단속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마약범죄가 발생한 유흥시설 정보를 공유하고 단속을 위한 합동점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특수본은 산하 지역별 '마약수사실무협의체'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 불법취급 등 마약류 범죄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