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정책적 약자들에 맞춤형 도움 줄 것"
민명기 "AI 법률포털 만든다는 비전 갖고 있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과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대표 민명기)이 5일 주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따른 생성형 AI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방안 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생성형 AI를 자체 개발한 로앤굿과 AI링고(대표 이재욱) 등이 참여했으며, 유관 정부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의 생성형 AI 정책 진행상황이 공유됐다. 또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 중인 서울 도봉구와 서대문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장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과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이 5일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따른 생성형 AI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로앤굿 측 제공] 2023.12.05 taehun02@newspim.com |
안병희 한국미래변호사회 회장(법무법인 한중)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주도했으며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맞춘 생성형 AI의 활용방안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디지털정부 정책 소개 ▲중소사업자가 느끼는 행정·규제 정보의 장벽 등의 주제로 약 30여명이 토론을 벌였다.
최승재 의원은 종합토론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위생교육, 시설문제 등 다양한 이중규제 문제에 처하는데, 이들은 때마다 변호사 자문을 구할 수도 없는 정책적 약자들"이라며 "이들에게 행정서비스와 법률서비스의 문턱을 낮추는데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가 맞춤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적 약자들이 더이상 정책적 약자에 머무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정·법률 서비스를 활용하며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 조성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주최한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생성형 AI가 법률을 넘어 행정·규제 영역에서 일반 국민들에게 어떤 효용을 줄 수 있는지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로앤굿은 일반 국민 모두가 복잡방대한 규제 전반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AI 법률포털을 만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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