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12.7%·에너지요금 9.6% 상승
우유 15.9%·쌀 10.6%↑…장바구니 물가↑
전월대비 상승폭 줄었지만 물가부담 여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3% 올랐다. 신선식품과 에너지요금이 10% 안팎의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100)로 전년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그래프 참고).
전월(10월) 대비로는 0.6%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상승폭도 10월(3.8%)보다 다소 완화됐다. 하지만 정부의 물가관리 목표인 2%를 웃도는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전월대비 전기·가스·수도, 서비스는 변동 없으며, 농축수산물, 공업제품이 하락해 전체 0.6% 하락했다(아래 그림 참고).
전년동월비는 서비스,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및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해 전체 3.3% 상승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했다. 또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4.0%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5.7%, 식품 이외는 2.9%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7.5%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2.7%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과실 24.6%, 신선채소 9.5%, 신선어개 1.4% 각각 올랐다.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통계청] 2023.12.05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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