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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혁신위, 용두사미로 끝? "공천 챙기려 하나…정치 모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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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공관위원장 요구, 적절하지 않아"
"인요한, 진정성 의심돼…혁신위원장 욕심일 뿐"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 핵심 관계자들의 불출마·수도권 험지 출마를 중심으로 한 '희생 권고안'을 앞세운 가운데 당 지도부는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혁신위를 둘러싼 당 안팎의 내홍이 불가피해 보인다.

앞서 인 위원장은 30일 당 혁신위원회 제11차 전체회의를 열고 당 지도부, 영남 중진, 친윤 의원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 혹은 불출마 요구를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의결했다. 또 혁신안을 온전히 관철할 수 있도록 본인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 달라고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기현 대표와 면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11.17 leehs@newspim.com

다만 이에 대해 김기현 대표는 "인 위원장이 그런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회 상황이 매우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가지고서 논란을 벌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인 위원장 입장에선 당 지도부를 향해 사실상 마지막 압박을 행사하며 거부 의사를 나타낸 셈이지만 김 대표의 단칼 거절로써 혁신위 활동은 사실상 종료 수순에 접어들 걸로 보인다.

지난 17일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은 당사에서 만나 42분 간 비공개로 독대하는 등 갈등 봉합을 시도한 바 있으나 불과 2주도 지나지 않아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었다.

혁신위는 지난 3일 지도부를 비롯한 중진·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안을 제안했지만 이제까지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지역구인 울산 재출마설이 이어지고 있고 영남권 주호영 의원과 친윤 장제원 의원은 "서울에 가지 않겠다"며 험지출마 요구에 즉각 반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면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11.17 leehs@newspim.com

때문에 혁신위의 이번 승부수가 실제 권고 대상자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전히 권고 대상자들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고, 권고 대상자들 사이에서 혁신위 안건을 자신의 거취와 별개의 문제로 인식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와 관련, 당 안팎에선 인 위원장의 이번 승부수를 두고 '무리수'라고 판단했다.

당내 5선 중진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인 위원장에 대해 "좋은 사람이고 열정 있는 사람인데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선거를 해야 한다. 정교한 데이터와 분석을 가지고 어떤 지역에 누굴 보내고, 어떤 사람이 그만둬야 하는지 등을 분석해서 진행시켜야 하는데 TV속 정치인이 외치는 이야기만 보고 말씀 하신 것 같다"고 일침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오늘 인 위원장의 발언으로 혁신위 방향이나 진정성, 추진 동력이 애매해졌다. 공관위원장을 달라 한다는 발언은 혁신위원장의 욕심으로 보일 뿐 아니라 혁신위원들의 공천을 챙기겠다는 속내로 의심된다. 혁신하라 하더니 본인들이 당 공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반면 인 위원장의 승부수를 당 지보두가 받지 않을 경우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 교수는 "인 위원장 발언의 뜻은 공관위원장을 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혁신안을 확실히 하겠다는 것"이라며 "만약 지도부가 이 제안을 안 받아서 인요한 혁신위가 해체되면 국민의힘 전체가 타격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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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조원태 측 추월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장내 매수를 통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의 한진칼 지분율을 넘어섰다. 그룹은 공식적인 최대주주 등극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 절차를 밟는 중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사모펀드 KCGI 지분을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 지 약 4년 만이다. 호반건설 사옥 전경. [사진=호반그룹] 2일 재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한진칼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약 20.6%)을 소폭 웃도는 지분을 확보했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자체 지분 보유 현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 측 지분율을 추월한 것으로 판단해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하고 현재 심사를 받고 있다. 추가 지분 취득 내역도 조만간 공시할 예정이다. 공정거래법 제11조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 지분 15% 이상을 보유한 상태에서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 처음 최다출자자가 되는 경우 기업결합을 신고해야 한다. 정규시장 내 경쟁매매로 주식을 취득할 때는 매수 후 30일 이내 사후신고가 가능하며, 공식적으로 최대주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정위는 이번 심사에서 호반그룹의 추가 지분 취득에 따른 실질적 지배관계 변화와 경쟁제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며, 필요시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호반그룹과 한진칼의 주력 사업이 달라 호텔과 리조트 부문 일부 중복에도 불구하고 경쟁제한 우려가 낮아 승인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반그룹은 2022년 KCGI 보유 지분을 인수하며 한진칼 2대 주주로 올라선 뒤 꾸준히 지분을 확대해 왔다. 지난 6월 말 기준 조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20.57%,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지분은 19.83%였으나, 7월 장내 매수로 지분율을 20.15%까지 끌어올려 격차를 0.42%포인트까지 좁혔고 이번 추가 매수로 지분 순위를 뒤집었다. 한진칼은 이날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등극 및 공정위 심사 보도와 관련해 미확정 해명공시를 내고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며 "확인이 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다음 달 1일까지)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의 정확한 지분율이 공시로 확인되고 공정위 심사가 마무리돼야 최대주주 변경 여부를 공식 확정할 수 있다는 취지다. 공정위 승인을 거쳐 최대주주가 변경되더라도 한진그룹의 경영권이 곧바로 흔들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호반그룹은 현재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로 유지하고 있으며 경영 참여를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다. 조 회장 측의 우호지분도 탄탄하다. 조 회장 측 지분에 핵심 우군인 델타항공(14.90%)과 산업은행(10.58%) 지분을 합치면 46.05%에 달한다. 여기에 LX판토스, GS리테일 등 5개사와 대신 및 유진 사모펀드, 최근 지분을 취득한 일본항공(JAL) 등 범우호세력을 합산하면 지분율이 과반을 넘어 경영권 방어에는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역시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호지분이 과반을 넘어 경영권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지위가 공식 확정될 경우 향후 양측의 신경전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dosong@newspim.com 2026-11-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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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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