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내정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황상무 신임 수석은 KBS 기자, 뉴욕특파원, 9시 뉴스 메인 앵커 등으로 활약해서 국민에 매우 친숙한 분이라 생각한다"며 "언론인으로서 축적해온 풍부한 사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국정전반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운영되도록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
황 신임 수석은 강원 평창 출신으로 춘천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KBS에 입사해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보도본부 사회부·정치부·통일부 기자, KBS 뉴스광장 앵커, 뉴욕특파원 등을 지냈다.
지난 2021년 국민의힘에 입당,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후보에 도전했지만 경선에서 김진태 현 지사에게 패배했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인 2021년 11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언론전략기획단장으로 합류해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방송 토론을 총괄하기도 했다.
▲1964년생 강원 평창 ▲춘천고 ▲서울대 신문학석사 ▲KBS 보도국 기자 ▲KBS 뉴욕 특파원 ▲KBS 뉴스 9 메인앵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언론전략기획단장 ▲제8회 지방선거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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