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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 건설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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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정례회서 2024년 시정연설...새해 예산 2조6000억원 편성
미래가치 확장·민생 활력 제고·도시품격 향상 등 3대 전략 제시
"전지·바이오·디지털 보국 실현...동해안 균형발전 거점도시 성장할 것"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 건설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시정 운영방향을 담은 시정연설에서다.

이 시장은 30일 포항시의회 제311회 정례회에서 '2024년 시성연설'을 갖고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으로 △미래가치 확장 △민생 활력 제고 △도시품격 향상 등 3대 분야를 제시했다.

 

30일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속개된 제311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하는 이강덕 포항시장.[사진=포항시] 2023.11.30 nulcheon@newspim.com

이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먼저 올해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 등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 육성의 전환점을 이룬 한 해였다"고 자평하고 "내년에도 포항시가 역점 추진해 온 이차전지·수소·바이오를 비롯 신성장산업을 계속 확장해 지속성장하는 동해안 균형발전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 '창의·융합·혁신'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 포항' 실현을 목표로 내년도 예산 2조6400억 원을 편성했다"며 △미래가치 확장 △민생 활력 제고 △도시품격 향상의 3대 분야별 구체적인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포항시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과 미래가치 확장을 위해 신성장산업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생산·기술·인재' 3박자를 모두 갖춘 대한민국 최대의 이차전지 대량생산 체제를 완성해 '이차전지 메가클러스터'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수소산업도 연료전지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을 밀집시키고 수소 차량, 충전소 등 각종 수소 인프라 확충과 특화단지도 지정받아 수소 도시의 면모를 빠르게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특히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은 국가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의료체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최대 숙원사업임"을 강조하고 "시민의 힘을 모아 반드시 설립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거점으로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해 바이오주권과 시민 건강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올해 체결된 1조5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데이터센터 협약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 IT 기업을 대거 유치하고, 경북형 디지털혁신거점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산업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청년인재들의 첨단기술 사업화 지원위한 '글로벌 산학협력관'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또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민생 활력 제고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기업 수요에 맞춰 서둘러 준공하고, 현재 용역 중인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첨단 신산업 유치를 위한 신규 산단도 착실히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내년 착공 목표인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거점으로 많은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MICE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타를 통과시켜 동해안 최고의 해양휴양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어민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방안으로 이 시장은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 가입 지원 △소상공인 고용보험 등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제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초저출생, 초고령사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위해 '다자녀 기준을 2자녀로 완화'해 혜택을 넓히고, 종합사회복지관 개방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다문화가족, 은둔형 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해 위기 청소년 교육과 예방 등 복지 수요가 필요한 계층을 꼼꼼히 챙겨나갈 계획이다.

공공의료 역시 디지털 원격건강관리와 스마트 헬스케어로 오지마을 주민들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24시간 소아 응급의료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고압산소치료센터 구축을 통한 필수의료와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30일 포항시의회 제311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사진=포항시]2023.11.30 nulcheon@newspim.com

포항시는 또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품격 있는 도시' 건설위해 관련 인프라를 지속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그린웨이 녹색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하고 4대 도심하천의 순차적 복원, 도심 단절 숲길 연결,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녹색 휴식공간을 지속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올해 수서행 SRT 개통으로 많은 시민들의 교통 선택권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운행 편수를 확대해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포항과 연결되는 고속철도·도로망을 준비하고, 내년도 1350억 원의 정부 예산이 반영된 영일만대교와 현재 건설 중인 동빈대교도 계획대로 준공해 경제교통망을 조속히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도시안전진단 및 방재 종합계획'을 마무리하고 △항사댐 건설 △차수벽 설치 △하천 개선복구 등 안전 인프라도 철저히 보강해 '안전한 포항'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립과학관 건립으로 교육과 문화도시 품격을 높이고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일상화를 위해 국민체육센터 건립, 게이트볼·파크골프장을 지속 확충해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동해안 균형발전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포항에서의 삶에 행복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균형발전과 교육, 의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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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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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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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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