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제갤러리는 오는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3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 2023)'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전 세계 34개국 277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이번 페어에서 국제갤러리는 '갤러리즈', '포지션스', '노바', '서베이' 섹터에 신규 진입, 미주 대표 페어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장-미셸 오토니엘(b. 1964) 〈Passiflora〉 2023 Painting on canvas, color inks on white gold leaves 3 x (164 x 124 x 5 cm) [사진= 국제갤러리] |
'갤러리즈' 섹션에 참가하는 국제갤러리는 최근 프랑스 최고 영예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상한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솔로 부스를 기획했다. '패션플라워는 어째서 노란색이 아닌가?라는 주제 하에 작가의 신작 페인팅 및 대형 조각이 선보인다.
"마이애미에서 공개하는 새로운 연작은 색채 본연의 성질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추상적 형태들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예술적 실험이며, 노란빛 회화를 통해 광명과 환희를 찾고자 한다. 화면을 뚫고 나오는 밝은 에너지가 언뜻 해바라기를 연상케 하기도 하지만, 이번 회화 연작, 특히 대형 폴립틱에 대한 영감은 패션플라워 중앙에 위치한 작은 노란색 별 모양으로부터 비롯됐다. 초기 작업을 제작하며 실감했던 노란색의 급진성은 색채적 요소에 더욱 더 몰두하게 했다. (장 미셸 오토니엘)
노아 호로위츠 아트 바젤 CEO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미술계의 엔진 역할을 전담하는 아트 바젤 마이애미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 다양한 문화 간의 교류를 지향하는 이번 행사가 많은 관람객들에게 일종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갤러리는 현재 서울 K3에서 미국의 현대미술가 로니 혼의 개인전을 12월 31일까지 진행중이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