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티 첫 방문지로 대전행... '대전 제외' 봉합나서
나경원 비판 의식 "통합이 대세... 충청권도 하나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뉴시티' 메가시티 추진에 대전이 제외돼 이에 대한 비판이 일자 조경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서둘러 봉합에 나섰다.
'통합'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29일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충청권 메가시티 등 국가균형발전에 대해 논의한 조경태 위원장은 이 시장과의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났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9일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충청권 메가시티를 논의한 조경태 뉴시티 특위 위원장(가운데)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왼쪽), 윤창현 국회의원(오른쪽)이 기자들을 만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1.29 nn0416@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서울-부산-광주가 주축이 되고 생활문화권이 다른 대전과 대구와 묶는 메가시티 방안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수습에 나섰다.
이는 최근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대전을 찾아 뉴시티와 관련해 대전이 빠진 것에 대해 비판하는 발언을 하며 '충청권 소외론'이 다시 일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 위원장은 <뉴스핌>에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그런 표현 (비판)을 할 수 있다"며 비판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세계적 흐름은 통합이다. 충청권도 도시권을 하나로 묶으려 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부산 사하구가 지역구인 조 위원장이 자기 지역 챙기기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말도 안된다"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조경태 위원장은 "그랬다면 가장 먼저 충청권에 왔겠느냐.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고 반박하며 "대한민국의 존망이 걸린 문제다. 절대 지역이기주의로 보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