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해 농어촌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28일 'KRC 사내벤처 팀 선발 IR 대회'를 열고, '방초소년단' 팀과 '로컬메이커즈' 팀을 우수팀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사의 신사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사내 기업가 육성·지원을 통한 경영혁신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 직원 공모를 통해 발굴된 7개 분야(재생에너지, 수자원관리, 디지털, AI 등) 20개 아이디어 중 1차심사와 2차심사를 통과한 5개 팀에 대해 2개월간 내·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시켰다.
이 중 방초소년단의 '비농업분야 생태적 잡초방제 서비스사업'과 로컬메이커즈팀의 '우마빌(우리 마을을 빌려드립니다)'이 최종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28일 'KRC 사내벤처 팀 선발 IR 대회'에서 우수팀을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2023.11.29 dream@newspim.com |
'방초소년단' 팀은 저수지 제당, 육상 태양광발전소, 청사 화단 등 잡초 관리가 필요한 공사 부지에 초생재배 농법을 활용한 잡초 제어 등 통합 유지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로컬메이커즈' 팀은 농촌의 유휴시설에 공유경제를 도입해 거점시설로 활용하고, 도시와 농촌 간의 상호 결핍 요소를 해소할 수 있는 공유마을 조성을 통해 지역 활성화 및 농어촌 지역개발 전문기관으로서의 공사의 지역개발 업무 입지 확보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사내벤처팀은 협약 기간동안 벤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담 벤처 조직구성 ▲사전 컨설팅·교육 실시 ▲별도의 사무 공간과 사업자금 등이 지원된다.
이병호 사장은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공사를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로, 농정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공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라며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변화에 즉각 대응하고, 농어촌지역의 문제 해결 및 기존 사업의 틀을 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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