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442명·면적 296㏊ 증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지급대상자 8170명을 확정하고 내달 초부터 지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매년 지급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2023.09.23 goongeen@newspim.com |
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읍면에서 신청을 받아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완료하고 지급 대상을 8170명(4518㏊)으로 확정했다.
소농직불금은 2881농가에 34억 5200만 원이며 면적직불금은 5289명 64억 6200만 원이 지급된다. 대상농가와 농업인은 총 8170명이고 금액은 99억 1400만원으로 1인당 약 121만원이 지급된다.
지난해에 비해 지급대상은 1442명, 지급면적은 296㏊, 지급액은 7억 5700만 원이 증가했다.
지급 면적과 지급액 증가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정당하게 지급 받은 농지로 한정했던 지급 요건이 삭제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파악됐다.
이기풍 세종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에 지급되는 직불금이 일손 부족과 이상 기온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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