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 네이버서 업무 협약식
박민식 장관·채선주 네이버 대표 참석
보훈 콘텐츠·정보 접근성 강화 공감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가보훈부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손잡고 보훈문화 확산에 나선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채선주 네이버 대외·환경·사회·투명경영(ESG)정책 대표가 오는 28일 오후 3시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보훈부가 27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열리는 이날 업무협약 행사에는 보훈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박민식(앞줄 왼쪽 다섯번째) 국가보훈부 장관과 채선주(여섯번째)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가 2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열린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 후 보훈 공무원·네이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
보훈부와 네이버가 일상에서 쉽게 보훈 관련 콘텐츠와 정보를 접하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데 공감대를 이뤄 이번 협약을 하게 됐다.
네이버 콘텐츠 거래터(플랫폼)를 활용한 융합적 보훈문화 콘텐츠 제작·보급과 함께 네이버의 보훈 정보 서비스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보훈문화 관련 축제를 실시간으로 추천해 방문을 유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젊은 보훈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도 한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가상모형(Digital Twin) 등 최신 기술에 근거한 콘텐츠 개발 비법을 공유한다.
박 장관은 "국민 누구나 일상적으로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시대에 보훈문화를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보훈도 과거의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접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런 점에서 국내 콘텐츠 산업과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네이버와의 협력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보훈이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네이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 대표는 "네이버의 다양한 거래터(플랫폼)가 국가 차원의 보훈문화와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가 만들어 나갈 혁신적인 기술들이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