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호출료 무료, 카드 자동결제, 안심귀가 서비스, 근거리 배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주사랑콜'을 내달중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전주사랑콜은 전주시 전체 택시면허 대수의 56%인 2100여 대의 법인 및 개인택시가 가입을 신청한 상태이다.
수수료 부담없는 전주사랑콜이 내달 출시된다.[사진=전주시] 2023.11.27 gojongwin@newspim.com |
전주시와 택시조합은 대형 호출 플랫폼의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플랫폼에 가입하지 못한 택시 운수 종사자를 지원해 택시업계 전반의 균형 있는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전주사랑콜을 구축해왔다.
전주사랑콜은 전화콜을 기반으로 하는 택시 호출앱으로, 기존 대형 플랫폼과 같이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한 고객층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전화로도 택시를 호출할 수도 있어 앱 사용을 어려워하는 정보 취약 계층에게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주사랑콜 사용자는 지역화폐로 결제할 경우에는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 카드 결제뿐 아니라 미리 앱에 카드를 등록할 경우에는 탈 때마다 직접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시는 늦은 밤 택시 승차나 어린 자녀만 택시에 타는 등 안전에 불안해하는 사용자를 위해 탑승 차량 번호와 기사 정보 등을 지인에게 발송하는 안심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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