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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험지출마설' 원희룡에 "고마워서 눈물 나...굉장히 기대"

기사입력 : 2023년11월21일 17:38

최종수정 : 2023년11월21일 17:38

한동훈도 겨냥한 듯 "장관들 고민 시작 긍정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험지 출마 의사를 내비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21일 오후 대전 카이스트 본관에서 열린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 장관의 험지출마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03 pangbin@newspim.com

인 위원장은 "저도 통화를 했다. 본인도 고민 중이라고 (한다). 확답을 준 것은 아니다"라며 "감사하다. 너무 고맙다고 (했다). 혁신위가 행동으로 시작하는구나. 이렇게 해석한다"고 말했다.

앞서 원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를 위한 주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만일 총선에 임해야 한다면 국민과 당을 위해 필요로 한다면 어떤 도전과 희생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인 위원장은 이날 "장관님들이 조금씩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두 분 이름은 절대 거명하지 않는데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인 위원장이 언급한 두 인물은 원 장관을 비롯해 최근 총선 출마설이 불거지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 보인다.

김기현 대표의 '빅텐트론'과 관련해서는 "김 대표가 당 안에서도 잡음이 많은 분들에 대해 다 영입해서 역할을 주자고 말씀하셨다. 놀랍게도 굉장히 포용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저도 그렇게 시작했고 그런 스탠스를 갖고 있는데 김 대표 역시 그런 점에 있어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신당에 대해서는 본인한테도 안 좋고 우리한테도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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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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