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부산시 수소버스 1000대 전환 목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 E&S는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3 국제수소에너지컨펙스'에서 부산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액화수소 분야 핵심 기자재 및 시스템 국산화 달성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왼쪽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영철 본부장, 부산시 신창호 실장, SK E&S 소유섭 부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희준 연구원장이 21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3 국제수소에너지컨펙스'에서 '액화수소 분야 핵심 기자재 및 시스템 국산화 달성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 E&S] |
이번 협약을 통해 SK E&S는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액화수소 탱크 등 수소 산업 관련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수소 기술의 국산화를 촉진한다.
향후 부산지역에 들어설 액화수소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에 지역 업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SK E&S에 따르면 현재 액화수소 관련 핵심 기술과 기자재 시장은 해외 업체가 선점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를 시작으로 국내에 액화수소 생산 시설이 들어서게 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기술 수준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SK E&S는 최대 연 3만톤(t)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또 다른 주축인 부산시는 액화수소 분야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 정책지원 및 협력과제 발굴 등을 지원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역 특화산업의 연구·개발 및 인프라를 도울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역 기업의 기술 신뢰도 검증을 위한 인증 및 표준화에 나선다.
SK E&S는 지난해 부산시와 함께 2025년까지 수소 버스 1000대를 도입하는 내용의 민관 협력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 부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부산시의 수소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