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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티스트 후보 불발…美 '그래미 어워드'의 'K팝 패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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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중 최고의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드'에서 K팝이 제외됐다. 내년 2월 개최를 앞두고 제66회 후보 발표에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스트레이키즈, 뉴진스 등의 노미네이트가 모두 불발됐다.

◆ 그래미 시상식에서 사라진 K팝…거센 차별 논란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레코딩 예술 과학 아카데미 회원들이 한 해 가장 뛰어나고 성공적이었던 아티스트, 프로듀서, 음반, 음원 등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그래미어워드 홈페이지] 2023.11.20 alice09@newspim.com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내년 2월 4일 개최되는 제66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를 발표해다. 올해는 방탄소년단의 솔로 활동부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스트레이키즈, 피프티 피프티 등 여러 K팝 아티스트들이 해외 차트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기에 올해 후보에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K팝 아티스트들은 후보에 없었다.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은 솔로 앨범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와 '세븐(Seven)'은 각각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하며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방탄소년단 완전체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후보에 올랐지만 올해는 예외였다.

특히 '핫 100'에 동시에 3곡을 올려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를 예상했던 뉴진스 역시 후보 지명이 불발돼 아쉬움을 더했다 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3곡 연속 1위를 기록한 스트레이키즈, '중소돌의 기적'인 피프티 피프티 역시 후보에 불발되면서 'K팝 패싱'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빅히트뮤직] 2023.11.06 alice09@newspim.com

K팝 아티스트들이 그래미 후보 지명에 모두 불발되자, 외신 역시 이를 앞다퉈 다루기 시작했다. USA투데이는 "94개의 카테고리가 있음에도 '그래미 어워드'는 명백한 경쟁자 몇몇을 간과했다"라며 "K팝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장르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 외에도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등의 앨범이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고 상업적으로 성공했다. '그래미 어워드'가 일반 카테고리에서 K팝 장르를 무시한다면 전문분야를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화제성은 K팝으로…"'다이나마이트'처럼 메가히트곡이 없어"

외신 역시 그래미의 보수성을 비난하고 있다.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올해에도 K팝 아티스트는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오르다보니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기 위해 K팝 아티스트를 인질로 삼는다는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스트레이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3.08.23 alice09@newspim.com

실제 제63회 시상식에서도 방탄소년단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름과 동시에 퍼포머로 참석했다. 그래미는 시청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방송 중간중간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계속 홍보했다. 그러다보니 그래미 시상식이 BTS와 팬 아미를 인질로 붙잡고 있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미국의 시상식 중 가장 보수적인 성향의 그래미를 제외하고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올해 K팝 4개 부문을 신설했다. '톱 K팝 투어',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송'을 만들면서 음악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K팝의 위상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래미의 콧대는 높기만 한 상황이다.

이에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지금 그래미 후보에 K팝 아티스트들이 노미네이트 되지 않으면서 'K팝 패싱', 'K팝 차별'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현재 'K팝'이라는 큰 틀의 카테고리가 없었으면 일반 장르에 들어갈 아티스트나 곡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2023.08.23 alice09@newspim.com

이어 "상업적인 측면에서 K팝 아티스트들이 현지 아티스트와 비교했을 때 그들을 뛰어 넘거나, 비슷한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BTS 정국의 '세븐'이 1위도 했지만 후보에 오른 다른 곡들이 정국의 곡보다 약하진 않다"며 "정국의 곡이 후보에 오르면 다른 아티스트의 곡이 빠져야 하는데, 그럴 곡이 없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평론가는 "'다이나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처럼 메가히트한 곡이 있었으면 후보에 오를 수 있었지만 그런 상황이 아닌 것 같다. K팝 아티스트들의 성적이 잘 나오긴 했지만, 다른 후보들 만큼 잘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빌보드의 경우 시청률이 떨어져 TV로 방송을 못하고 인터넷으로 중계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들의 입장에서도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상을 줘야 홍보가 되고 언론 노출이 많이 되기 때문에 'K팝'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시상식에서 K팝 아티스트들이 후보나 수상이 불발되도 퍼포머로 무대에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서로에게 윈윈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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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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