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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3000여명 참가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16:46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16:46

한글우수성 재조명·한글문학 방향성 제시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해외 10개국 문인과 학자,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광주문학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한글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한글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계한글작가대회 [사진=광주시]2023.11.16 ej7648@newspim.com

'한글, 세계와 화합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는 한글의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한편 한글문학의 세계화 전략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한강, 김홍신, 현기영 작가가 광주를 찾아 한글 문학을 통한 세계인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한강 작가는 "역사 속 일을 그린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일이며 폭력의 반대에 서는 것"이라며 "특히 광주 5·18 역사를 깊이 체험하기 위해 사료를 읽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대회기간 국제펜본부 회원과 광주지역 청년작가 등 3000여명은 '한글문학의 세계적인 확장성' '웹소설의 현황', '인공지능(AI)과 문학산업' 등 다양한 주제의 담론을 통해 한글과 한글문학을 우수성을 알리고 4차 산업과 융합을 통한 발전방향을 토론했다.

15일 오후 광주문학관에서는 문순태 작가의 '5·18 소설, 내일의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열렸다. 이어 광주 청년작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광주청년작가 문학포럼'에서는 '광주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 '문학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광주문학 진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한글작가대회에 참석한 국내외 문인들 300여명은 17일 광주문학관, 용아 박용철 생가 등 광주의 문학역사 현장 탐방을 끝으로 세계한글작가대회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세계한글작가대회를 통해 국내외 문인의 교류가 확대돼 전세계에 한글문학의 명성과 위상을 널리 떨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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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LP운용 손실 특사경 투입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최근 발생한 신한투자증권의 유동성 공급자(LP) 운용 손실에 대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의 고강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4일 한투연은 신한투자증권의 LP운용 손실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배포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사진은 발언 중인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의 모습 2024.03.13 choipix16@newspim.com 한투연은 "두 달이 넘는 기간 불법 거래가 이어졌는데도 내부통제시스템이 전혀 작동되지 않았으며, 손실을 감추기 위해 스왑 거래로 허위 등록까지 한 것은 담당자 개인의 일탈로만 보기에 무리가 있다"며 "내부에서 쉬쉬하다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금감원에 보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신한투자증권 회사 자체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행해진 일탈 행위다"며 "단발성이 아닌 이전에도 유사한 거래에 의한 조직적 또는 암묵적 동의에 의한 불법이 횡행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더 나아가 LP들이 유동성 공급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망각했다고 일갈했다. 한투연 측은 "LP들은 유동성이 넘치는 대형종목에도 관여함은 물론 외국인 또는 기관의 시세 차익을 도와주기 위해 특정 방향으로 물량을 집중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해 왔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LP를 대상으로 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투연은 "(이번 사태를) 흐지부지 끝낸다면 국내 시장은 앞으로도 후진적 자본시장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가 없다"며 "LP 부서가 왜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었고, 어떻게 불법 거래를 자행했는지에 대해 금감원 특사경의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제대로 검사가 진행되지 않아 발생한 불법적 금융 사고가 이번 신한투자증권 LP운용 손실"이라며 "근본적으로 시장 체질을 개선하려면 개인투자자 보호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신한투자증권은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300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상장지수펀드(ETF) 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했고, 과대 손실이 발생하자 이를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해 손실 발생 사실을 감췄다. stpoemseok@newspim.com 2024-10-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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