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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와 동행' 봉사상 대상에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11월15일 11:15

서울시, 16일 시청 다목적홀서 21인에 시상식
최우수상 5·우수상 15·개인 17명·단체 4곳 수상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2023년 서울특별시 봉사상 영광의 대상으로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를 선정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민간 재난전문 봉사단체로 지난 41년간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저소득층을 위한 배식과 취약지역 점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해구호 물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로 침수된 관악구 반지하 주택에서 도배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최우수상은 김태수 씨, 박문실 씨, 이준희 씨, (사)제이에이코리아, 한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선정됐다.

'김태수(여,79)'씨는 강남구 소외계층 150여 명에게 백내장 수술비용을 지원하고, 겨울철 강남구 저소득주민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부와 후원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박문실(남,65)'씨는 지난 14년간 약 2만 7000 시간 동안 꾸준히 지역사회의 이웃을 위해 급식봉사, 어르신 생활지원 등의 봉사를 수행하고, 후원 및 장학금 지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준희(남,30)'씨는 "힘내용, 택배기사님", 가치소비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청년자원봉사자로 모범이 되고 있다.

'(사)제이에이코리아'는 지난 21년 동안 교육봉사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약 180만 명의 청소년 인재 육성에 헌신했다.

'한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환경에 관심이 많은 은퇴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단체로 16년 동안 한강변 생태경고나 보전지역인 고덕수변생태공원의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우수상에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17년 동안 꾸준히 호스피스 병동환자들의 심신을 위로해주며 귀감이 되고 있는 임석순(남,84)씨를 포함한 개인 14명과 전통 된장·간장 등을 만들어 복지사각지대에 기부하고, 우리나라 전통장류의 우수성을 알리는 '양천장독대봉사단' 단체 1곳이 선정됐다.

올해 서울시 봉사상은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자치구 등 기관과 시민들로부터 총 106건(개인 91, 단체 15)의 추천을 받아, 공적 검증과 언론인·교수·시민단체 등 14명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본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철원 정무부시장이 시장을 대신하여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올해 잼버리 폐영식과 산불, 수해 등 다양한 재난상황을 겪으며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며 "봉사상 시상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더 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봉사와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서울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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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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