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 계승…청소년 주도 사회참여형 축제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5·18민주광장에서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는 2023 청소년독립페스티벌을 성료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행사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며 청소년들의 자치와 자립, 역사의식, 민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광주 청소년의 사회참여 축제로 지난 2011부터 시작돼 올해 13회를 맞았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청소년추진단을 구성해 청소년 주도로 축제를 기획·준비·운영했다.
2023 청소년독립페스티벌 [사진=광주시교육청] 2023.11.13 saasaa79@newspim.com |
행사는 고려인마을 아리랑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부스로 구성된 이슈놀이터 ▲실감나게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알 수 있는 테마전시 ▲광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독페테리아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버스킹 ▲누구나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청소년 민주성회 등 청소년은 물론 광주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채워졌다.
김성민 광주고교학생의회 부의장은 "94년 전 일제강점기 시절, 차별과 불의에 저항했던 선배학생들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전국 학생항일운동의 계기가 된 광주학생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해 청소년의 사회참여활동에 대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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