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최근 아파트 등 주거지역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축산악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악취 관련 민원 중 160건이 축산 관련 악취로 확인됐다.
김제시가 축산악취를 적극 대응하기 위해 7일 용지면사무소에서 관련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사진=김제시] 2023.11.07 gojongwin@newspim.com |
이에따라 시는 축산악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축산악취 저감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냄새가 많이 발생하는 퇴·액비 생산업체와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용지면사무소에서 진행됐다.
한국환경공단 강사를 초빙해 축산악취 발생 원인과 문제점, 악취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사례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대처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교육을 통해 축산 농가들은 악취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며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개선 방법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김제시는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산농장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악취저감을 위한 미생물 제재 보급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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