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가 빚 1100조원 돌파...가계부채도 높아"
"민간 시장 위주로 경제 성장할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7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건전재정 정책의 필요성을 묻는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지금 우리가 돈을 풀면 이 돈은 저희가 갚는 게 아니라 우리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가 다 갚아야 한다"며 "돈을 풀면 선거에도 도움이 되고, 여당 입장에서도 좋은데 안 하는 큰 이유는 빚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
|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1.07 leehs@newspim.com |
이어 "지금도 국가 빚이 1100조원을 돌파했다"며 "여기에 가계부채, 기업(부채)·국가(부채)를 다 합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미국보다 20~30%가 높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이념 정치를 멈추고 민생 경제를 돌아봐야 한다'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이념 때문에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지난 정부가 정부 재정 주도로 성장을 했지만, 저희는 민간 시장경제 위주로 하겠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