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6~10일) 국내 증시에는 쏘닉스와 메가터치·큐로셀·컨텍·비아이매트릭스 등이 신규상장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쏘닉스는 오는 7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2000년에 설립된 쏘닉스는 RF 필터 파운드리 생산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6인치 TF-SAW(고성능 필터용 6인치) 파운드리 핵심 기술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양산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넓혀 가고 있다.
양형국 쏘닉스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히고 있다. [사진=쏘닉스] |
지난달 17~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716대 1을, 일반 청약 경쟁률은 773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5000~7000원) 상단을 웃돈 7500원에 확정됐다.
오는 9일에는 메가터치와 큐로셀, 컨텍, 비아이매트릭스이 함께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메가터치는 2차전지(배터리) 및 반도체(세미콘)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부품인 각종 핀 개발∙생산 기업으로, 2010년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반도체 및 OLED 검사장비 전문 기업 티에스이다.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는 희망 뱀드(3500~4000원) 상단을 초과한 48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6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9679억원으로 집계됐다.
큐로셀은 2016년 12월 설립된 혈액 내 면역세포(T세포)로 암세포를 제거하는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비아이매트릭스 로고. [로고=비아이매트릭스] |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20~26일)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20.8대 1이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컨텍은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 중 기업공개 1호로 주목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위성영상 생성을 위한 데이터처리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2015년 설립됐다.
지난달 20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99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2만 2500원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이 일면서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이 9대 1에 그쳤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로우코드(Low Code)·생성형 AI(인공지능) 분석 전문기업이다. 로우코드는 코딩 과정을 없애거나 최소화해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지난달 19~2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9100원~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805대 1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1조5670억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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