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연구원은 3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완전하고 성공적인 자율주행 실현을 위해서 현재 국내에서 집중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실증리빙랩, 규제혁신, 인프라 및 산업생태계 조성 등 도시교통 분야에 대한 전라북도 차원의 지속적인 연구 필요성을 제안했다.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독일은 2021년 자율주행차의 빠르고 안정적인 상용화를 위해 도로교통법 및 보험관련법을 정비하였고 2022년에는 '자율주행자동차 승인‧운행령 제정'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의 입법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이슈브리핑[사진=전북도] 2023.11.03 gojongwin@newspim.com |
전북연구원은 도로교통, 지리적 여건, 인프라 현황, 시범사업 운영, 모델도시 실현 가능 부지 확보 등을 고려했을 때, 전북도가 자율주행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전북은 대부분이 평지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자율주행 실증이 유리한 환경이며, 이미 구축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있고 군산‧익산 등 두 곳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와 새만금이라는 모델도시 대상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수요응답형 셔틀(DRT), 버스 등 대중교통과 취약계층을 위한 자율주행 준대중교통 프로그램 도입 환경 및 시행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북형 자율주행시대를 위해 △자율주행 중심의 공유‧수요관리‧대중교통중심의 정책 시행 △전북형 자율주행 리빙랩 조성·운영 △규제혁신 △전북광역모빌리티센터 기반의 맞춤형 인프라 △산학연 기반의 산업 생태계 조성 ▲관광형 자율주행차 운행 확대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미래 도시공간 연구 방안 등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더불어 자동차‧교통‧도시‧ICT 등 자율주행과 관련된 산학연 기관들과 협력하여 전북형 미래 모빌리티 모델도시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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