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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재계는] 김승연 한화 회장, 육·해·공 다 갖춘 글로벌 방산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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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인수 첫 실적 발표에서 흑자전환
육해공 방산 시너지 기대...경영 정상화·인재 확보 관건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화그룹이 지난 5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며 육해공을 다 갖춘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한 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새롭게 출범한 한화오션은 최근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의 흑자전환은 과거 대우조선해양 시절이던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처음이다.

[2023, 재계는] 글싣는 순서

1. 생존·사절단·미래…역대급 바쁜 '총수들'
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유 있는 '초격차 기술' 강조
3. 반도체 터널에 돈먹는 배터리...과도기 넘는 최태원 SK 회장
4. "가장 완벽한 통합의 시대 리더십"…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3년 신화
5. 네이버 이해진, AI 글로벌 경쟁 시험대...카카오 김범수, 창사 이래 최대 위기
6. 구광모 LG 회장, 신사업 날개…'위기를 기회로'
7.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뉴롯데' 향한 밑그림 그리기
8. 김승연 한화 회장, 육·해·공 다 갖춘 글로벌 방산기업 도약
9. 최정우의 포스코, 철강 그 이상의 미래 기업으로 변신중

조선업이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한화오션의 경영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영 정상화까지는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한화그룹 본사 사옥. [사진=한화]

◆ 육해공 글로벌 방산기업 시너지 효과

한화그룹은 올해 창립 71주년을 맞으면서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달 10일 창사 71주년 기념사에서 '혁신'과 함께 "창업시대의 야성을 되살리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최근의 지속적인 사업재편과 M&A 등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업 시대의 야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냉철한 안목으로 우리의 부족함을 찾고 혁신과 도전으로 채워갈 인재와 기술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한화오션의 인수도 한화그룹이 추진하는 혁신 중 하나다. 한화오션의 인수는 최근 사업 영역을 방산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재편하고 있는 한화그룹의 행보를 보여준다. 한화오션은 지난 2008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섰다가 실패한 뒤 마침내 최종 인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그룹 내 방산 사업을 담당한다. 기존의 육지와 우주 방산 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됐고 여기에 잠수정 건조 능력을 갖춘 한화오션까지 더해진 것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풍력, 수소 등의 에너지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선박 제조 기술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한화오션의 인수로 생산-운송-발전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이 완성된 것이다.

한화오션은 LNG선 외에도 LNG를 사용한 추진선, 암모니아와 수소 에너지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한화그룹]

◆ 김동관 존재감 드러낸 한화오션 인수...여전한 과제들

한화오션의 인수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이끌었다. 김 부회장의 존재감은 부회장을 맡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8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에다 ㈜한화 전략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그룹의 주요 사업인 태양광, 석유화학, 방산, 항공우주 등을 김 부회장이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한화오션 인수 이전에 한화디펜스, 한화 방산 등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도 김 부회장이 주도했다.

한화오션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김 부회장은 향후 한화오션의 경영정상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한화오션은 새롭게 출범한 뒤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오는 2040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경영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지난해 2022년 말 1542%였던 한화오션의 부채비율은 올해 3분기 기준 397%로 줄었다.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가 완료될 경우 부채비율 역시 20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상증자로 마련되는 돈은 2조원. 한화오션은 이중 9000억원을 방산 초격차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다.

인력 문제 해결도 김 부회장이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한화오션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수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한화오션은 우수 인재 확보를 목표로 서울 사무소에 연구개발, 설계 분야 인력 배치를 늘려가는 등 미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시작된 경력직 채용도 ▲생산 ▲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 분야와 ▲영업/사업관리 ▲재무 ▲전략 ▲인사 등 사무 전 분야에서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이어진다.

기존 인력을 대상으로도 연봉체계 개편을 통해 급여를 인상했다. 각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지난해 연봉은 7300만원 수준으로 경쟁사인 HD현대중공업의 8472만원, 삼성중공업의 8400만원보다 1000만원 가량 낮은데 이를 경쟁사 수준으로 인상한 것이다. 김 부회장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에서 개최된 채용 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한화오션의 방산 부문 경쟁력을 피력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MADEX(국제해양방위산업전) 2023'에서는 "한화그룹이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로 해외진출에 앞서나가고 있는 만큼 한화오션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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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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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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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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