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부동산·금융 디벨로퍼 엠디엠(MDM)이 55억7500만원 규모의 보유 부동산을 문주장학재단에 증여한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증여로 장학재단의 출연기금은 기존 583억원에서 639억원으로 늘었다. 장학재단은 부동산을 기부 받아 '수익사업(부동산 임대업)'에 나서 장학사업과 인재육성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문주현 MDM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
문주장학재단은 문주현 엠디엠 그룹 회장이 2001년 5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지난 2022년에 첫 1기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4908명에게 13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998년 설립된 엠디엠 그룹은 국내 최대 디벨로퍼 회사다. 초기 분양대행사 위주로 업태를 이어가다 10년 후인 2007년부터 부동산개발 영역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개발사업 부문인 엠디엠플러스, 엠디엠인터내셔널과 금융부문인 한국자산신탁, 한국자산캐피탈, 엠디엠자산운용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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