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주거 복지·의료인력 안정적 확보...기숙사 개소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의료원이 간호사 정주여건 개선으로 도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통한 지역거점 공공병원 역할 강화를 위해 기숙사를 마련하고 31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전남도의회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차영수 의회운영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진의료원 간호사 기숙사 건축은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지역거점 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 대상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 강진의료원 지역거점 공공병원 기숙사 개소식 [사진=전남도] 2023.10.31 ej7648@newspim.com |
농어촌 지역에 근무하는 간호사 등의 주거 복지 보장과 우수 의료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추진했다.
국비와 도비 30억 원씩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878㎡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2월 착공, 올해 9월 준공됐다. 원룸형 개인 숙소 60실과 공동세탁실,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일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료인의 땀방울은 공공보건의료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신축 기숙사 입소로 우수한 의료인의 정주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의료원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진료과를 중심으로 10개 진료과를 운영 중이다.
24시간 분만산부인과, 공공산후조리원, 응급실도 운영하는 것은 물론 '퇴원환자 만성질환 관리사업'과 오는 11월 시작되는 '찾아가는 건강지킴버스' 운영 등 지역거점 공공병원 역할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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